[1절]
나는 조용히 있고, 그대는 말하죠
하지만 그 눈엔 더 이상 사랑이 없어요
변명 섞인 말들 사이
내 마음은 이미 다른 사람의 그림자를 느꼈어요
[2절]
늦게 돌아온 그대, 아무 말도 없이
나는 괜찮은 척, 웃으며 기다렸죠
옷에 남은 낯선 향기
“보고 싶다”는 말보다 훨씬 솔직했어요
[후렴]
이미 다른 사람이 있다면
왜 아직 내 손을 잡고 있나요?
나는 여자예요, 예비도 아니고
지루할 때 찾는 쉼터도 아니에요
[3절]
묻는 내게 고개를 숙이는 그대
눈물이 흐르는데, 그대는 차갑기만 해요
정말 웃기죠, 나는 한 사람만 바라봤는데
그대 마음은 어디든 떠돌았네요
[후렴]
내가 부족하다면
붙잡지 말고 보내주세요
혼자가 아파도 나을 수 있어요
거짓된 사랑 속에 사는 것보단 나아요
[브릿지]
화내고 싶지 않아요, 다만 슬플 뿐
믿음이란 걸, 그대가 깨뜨렸으니까요
그래도 고마워요, 이제 알겠어요
사랑은 억지로 붙잡을 수 없다는 걸요
[아웃트로]
이제 나는 떠나요, 지는 게 아니에요
그냥 알게 되었죠…
내 사랑은, 진심과 믿음을 줄 수 있는 사람에게 어울린다는 걸